중국드라마 추천 '초연나건소사' 소개 줄거리 캐릭터 소개 중국 및 해외 인기 총평

소개

'첫사랑의 멜로디'라는 이름으로 티빙, 웨이브, 넷플릭스 등의 국내 OTT에 공개된 '초연나건소사'는 첫사랑의 설렘과 갈등, 성장을 다룬 드라마이다. 평범한 소녀인 샤먀오먀오가 뛰어나고 잘생긴 모범생인 량유녠에게 첫눈에 반하며 시작되는 이 드라마는 샤먀오먀오의 성장과 량유녠의 상처 극복까지 다양한 갈등과 사건을 다루며 풋풋하고 설레는 청춘 로맨스를 보여준다. 이러한 극의 재미를 기반으로 이 드라마는 중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팬덤을 형성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 포스팅에서는 '초연나건소사'의 줄거리, 캐릭터, 중국 및 해외 인기에 대해 분석하여 그 매력을 알아보고자 한다. 

줄거리

'초연나건소사'는 평범한 외모와 성격을 가진 여고생 샤먀오먀오가 이사를 오고 우연히 량유녠의 농구 경기를 본 후 첫눈에 반하며 시작된다. 잘생긴 외모에 공부, 운동, 그림까지 잘하는 완벽한 량유녠을 짝사랑하는 샤먀오먀오는 량유녠의 친구이자 가족인 린카이퉈, 사촌 동생인 허신과 같은 반이 되면서 점점 그와 가까워진다. 량유녠에게 잘 보이기 위해 외모도 가꾸고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미술반에도 들어가면서 자신감과 더불어 소심한 성격도 점점 밝아지게 된다. 량유녠 역시 순수하게 자신을 위해주고 힘든 순간 늘 편이 되어 진심을 다해 응원해 주는 먀오먀오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친동생 같은 허신처럼 여동생으로 여긴다고 생각하지만 허신과는 다르게 설렘과 떨림을 느낀다는 것을 깨닫고 먀오먀오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고백하고 연인이 된다. 하지만 행복하게 함께 유학을 준비하는 와중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유학을 포기한 량유녠에게 상처받은 먀오먀오는 이별을 고하고 유학을 떠나게 된다. 량유녠은 유학에서 돌아온 먀오먀오에게 이제야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유학을 포기했다는 이유를 말하고 마음을 고백하지만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고 자신의 선택을 믿지 못한 것에 실망하고 상처 입은 먀오먀오에게 거절당한다. 그 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늘 그녀가 영향을 주었다는 고백을 하며 먀오먀오와 다시 연인이 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며 졸업을 하며 드라마는 마무리된다.

캐릭터 소개

샤먀오먀오 (자오진마이/조금맥)

평범한 외모에 평범한 성적, 밝고 긍정적이고 순수하지만 조금 소심한 성격의 소녀로 새로 이사한 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량유녠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다. 같은 반이 된 린카이퉈의 짝이 되고 허신과 친해지게 되는데 이 둘은 량유녠과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어서 량유녠과 점점 더 가까워진다. 량유녠을 짝사랑하면서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외모도 더 가꾸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점점 밝아지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이 된다. 기본적으로 선하고 착한 성품에 순수하게 남에게 공감하고 위로할 줄 아는 캐릭터로 긍정적인 기운을 보여준다. 이 캐릭터를 연기한 자오진마이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에 짝사랑을 하는 설렘과 순수함, 소심함을 첨가하여 더욱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량유녠 (라이관린)

완벽해 보이지만 엄마의 죽음, 아빠와의 갈등, 가족이 된 절친과 갈등 등 어려운 상황과 내면의 상처를 가진 소년이다. 잘생긴 외모에 공부, 운동, 그림까지 잘하고 성격까지 유쾌하고 착한 인물로 인기가 많다. 샤먀오먀오와 만나고 가까이 지내면서 힘들 때 그녀에게 많은 위로를 받고 자신을 대신해 순수한 마음으로 울어주는 모습에 위로받는다.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친동생 같이 아끼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어느 순간 여동생이 아닌 여자로 좋아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자신의 어려움이나 마음을 잘 내비치지 않아 답답한 부분이 있지만 결국은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먀오먀오와 연인이 된다. 량유녠을 연기한 라이관린은 유쾌하고 완벽하지만 상처받은 캐릭터의 모습을 준수하게 표현하였다. 첫 연기인 만큼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극의 몰입을 해치지 않고 자신만의 매력으로 인물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였다.

 

린카이퉈 (왕룬쩌)

량유녠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인물로 량유녠의 아버지와 린카이퉈의 어머니가 재혼을 하며 형제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량유녠과의 관계가 틀어지고 절친이 아닌 적이 되었다. 부모님의 이혼과 어머니의 재혼으로 비뚤어진 학창시절을 보내며 1년 유급을 당해 샤먀오먀오와 같은 학년 같은 반 짝이 된다. 매사에 불만이 많고 무뚝뚝하고 틱틱대는 성격을 가진 인물로 먀오먀오를 괴롭히고 약점을 잡아 부려먹기도 한다. 그렇지만 먀오먀오의 착한 심성과 말에 위로를 받으며 먀오먀오를 좋아하게 된다. 량유녠만을 좋아하고 바라보는 먀오먀오에게 질투를 느끼며 자신을 좋아하는 허신을 밀어내고 함부로 대한다. 본심이 나쁜 인물은 아니기 때문에 미운 말을 하지만 성실하고 착한 사춘기 소년의 이미지이다. 이 캐릭터를 연기한 왕룬쩌는 자칫 미워보일 수 있는 린카이퉈 캐릭터를 밉지 않은, 이해할 수 있는 캐릭터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중국 및 해외 인기

'초연나건소사'는 중국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얻으며 큰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젊은 층의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는 청춘을 다룬 로맨스물에 훌륭한 연기력으로 유명한 자오진마이와 한국에서의 데뷔로 인기가 높아진 라이관린의 첫 연기라는 점, 탄탄한 스토리 등에서 기인하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활발하게 언급되며 큰 팬덤을 형성했고 OST 역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였고 메인곡인 '초연'은 1위를 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는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어 다양한 국가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총평 (★★★☆☆)

이 드라마는 한국에서 서바이벌을 거쳐 워너원으로 데뷔했던 라이관린이 중국에서 찍은 첫 드라마로 국내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은 드라마다. 라이관린의 연기는 조금은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처음임을 감안하며 꽤 준수한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자오진마이의 베테랑 연기력과 극의 탄탄함으로 보는 재미가 있고 풋풋한 설렘과 크게 답답한 부분 없는 갈등으로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이 드라마의 유일한 진입장벽은 평범함을 강조하기 위해 과하게 망가뜨린 극 초반의 여주인공 외모이다.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예뻐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이지만 그 정도가 평범으로 보이기엔 좀 과해서 처음엔 집중이 잘 안 될 수 있지만 극 자체의 매력이 넘쳐서 끝까지 보면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풋풋한 청춘 로맨스물을 찾거나 라이관린의 팬이라면 꼭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