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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한국 드라마 추천 '일타 스캔들' 소개 줄거리 인기요소 총평

by mongjjis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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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2023년 초 방영된 tvN의 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무한 경쟁인 입시 지옥 속에서 피어난 달콤한 로맨스와 의문의 사망 사고의 범인을 찾는 미스터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드라마이다. 가족을 위해 꿈도 포기하고 생업에 뛰어든 여주인공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강사인 남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서로의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스릴러에 가까운 범인 찾기 플롯이 첨가되어 극의 재미를 증가시키고, 불안한 사건들과 달콤한 주인공들의 사랑이 대비되어 더욱 인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줄거리, 캐릭터 소개, 인기 요소, 총평 등을 통해 드라마 전반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줄거리

과거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였던 남행선(전도연)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동생과 조카인 남해이(노윤서)를 위해 꿈을 접고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반찬가게를 운영한다. 반면 최고의 스타 강사인 최치열(정경호)는 실력도 인정받고 프로 강사로서 매우 뛰어나지만 예민한 성격과 바쁜 일정에 병약한 사람이다. 최치열은 스트레스로 인해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데 음식의 맛도 잘 느끼지 못하고 식사를 잘 먹지 못한다. 두 사람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여러 오해가 겹치며 서로를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한편 치열의 섭식장애를 알고 있는 비서이자 실장인 지동희(신재하)는 식사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맛있는 밥을 사다 주는데 그 과정에서 치열은 우연히 행선의 음식을 먹게 되고 오랜만에 섭식장애 없이 맛있는 식사가 가능했다. 또한 공부를 잘하는 해이가 수학 공부를 위해 치열의 제자가 되면서 행선과 치열은 다양하게 엮이며 서로에게 가까워지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동시에 치열의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 범인을 찾는 과정 역시 진행된다. 치열의 과거 비밀까지 밝혀지면서 치열과 행선의 사랑은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결국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확인한다. 이 드라마는 과열된 입시 경쟁 속에서 피어난 달콤한 로맨스와 다양한 인물이 그려내는 사랑과 꿈, 현실, 갈등 등의 문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인기요소

이 드라마의 인기 요소는 다양하게 꼽을 수 있는데 크게 현실적 묘사된 입시 지옥 속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와 매력적이고 유쾌한 캐릭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있다. 무한 경쟁이라고 표현되는 잔혹하기 까지 한 우등생 대상의 학원가를 배경으로 돈 많고 능력 좋은 스타 강사 최치열과 평범하고 딸이라 부르는 어린 조카와 아픈 동생까지 책임질 사람이 많은 남행선의 사랑은 사회적 신분 차이가 있는 사랑으로 표현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제공한다. 책임감 강하고 선한 성격으로 가족을 위해 여러 희생을 하며 살아가던 남행선이 최치열을 만나 더 이상 타인을 위해서가 아닌 본인을 위한 본인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인상을 남기며 그들을 응원하도록 한다. 주인공뿐 아니라 주변의 서브 캐릭터 역시 매우 유쾌하고 매력적인데 남행선의 동생인 남재우(오의식)와 절친인 김영주(이봉련)의 사랑과 티키타카, 딸이라고 부르며 행선을 엄마로 따르는 조카 남해이(노윤서),치열의 라이벌 강사와 범인이자 가까운 직원인 지동희(신재하)까지 다채롭고 매력 있는 캐릭터들 덕에 극이 더욱 풍부해졌다. 또한 이러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살리는 배우들의 연기력도 엄청 큰 인기 요소인데 여주인공인 남행선을 연기한 전도연은 강인하고 따뜻한 성격의 행선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정경호 역시 완벽주의적이고 예민하지만 병약한 최치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서브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완벽히 연기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 인기 요소로는 단연 연출을 꼽을 수 있는데 범인 찾기와 예상치 못한 반전, 긴장감 넘치는 연출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유쾌한 분위기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극의 매력을 더욱 높이는 역할을 했다.

총평 (★★★★★)

전도연이 왜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지 한 번 더 느낄 수 있게 한 드라마로 무겁고 어려운 연기뿐 아니라 가벼운 로맨스도 잘하는 배우임을 증명한 드라마이다. 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비현실적인 로맨스가 펼쳐지며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고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입시 지옥의 현실이 공감이 가면서도 그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며 조카와 가족, 사랑을 지켜 나가는 따뜻한 모습이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물론 실제로도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입시 지옥으로 표현되고 그 안에 사랑보다는 경쟁이 강조되었던 다른 드라마들과는 달리 이 드라마에서는 행선과 해이라는 인물을 통해 경쟁 속에도 사람이 있고 선을 지키고 따뜻한 사람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가볍게 보며 즐거움을 느끼기 적당한 드라마로 다 보고 난 후 배우들의 매력과 스토리 완성도에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로맨스 드라마를 좋아하고 힐링이나 설렘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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